6월 중순쯤,

갑작스런 무릎뒤쪽통증으로 인해 회사 근처 병원에 방문해 엑스레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관절염 2기가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 뼈에는 별 문제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도수치료를 권하셔서 치료를 받아봤지만 통증은 점점 허벅지까지 올라와 다리가 엄청 뻣뻣해졌습니다.

한의원에도 방문해서 몇일간 침도 맞아봤지만 소용이 없었고

오히려 다리에 물이 차기 시작하고 열감도 심해서 결국 마취통증의학과를 찾아 진료를 다시 받아봤습니다.

물을 잔뜩 배출하고 나서야 좀 나아지는가 싶었는데

금세 또 다시 물이 차게 되고, 열감도 그대로이고.... 그런데다 무릎옆쪽으로 통증이 새롭게 시작되어서

결국 처음에 갔던 병원을 찾아가 초음파검사를 받아봤습니다.

여전히 뼈에는 이상 없다고만 하시고 물만 빼주시면서 진통제약을 좀 더 추가해서 처방해주시더군요.

이 병원에서는 MRI 장비가 없다보니 원한다면 소개해서 검사 받도록 해 드리겠다 해서 거절했습니다.

이후 물이 다시 차는 증상은 없지만 무릎안쪽통증이 너무 극심해서

계단 이용, 앉은 후 일어서기, 다리 올리기 등 

평지라해도 살짝 경사진 곳에서 조차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게 되고

통증에 대한 거부감 때문인지 다리가 계속 뻣뻣해져서

무릎을 안쪽으로 미는 식으로 걷게 되다보니 중심을 잘 잡지 못해 우산을 지팡이 삼아 갖고 다닙니다.

회사가 엘리베이터 없는 4층이다 보니 외출을 할때마다 악 소리가 날 정도로 큰 고통을 연속적으로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나름 인터넷으로 통해 어떤 병명인지 찾아보았더니 <내측 반월상연골 파열> 인듯 싶더라구요.

MRI 검사를 받아야 더 정확하게 알 수 있겠지만,

혹시라도 반월상연골파열이라 진단 받게 된다하면 이후 치료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아울러 비용에 대해서도 알려주심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혼자서 돈벌이에 집안을 이끌어 나가야 하다보니 

금전적인 문제와 입원으로 인한 직장에서의 부재 이 부분이 가장 큰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보니 미리 알고 진행하고 싶어서요.

꼭 좀 답변 부탁드립니다.

- 수술은 절개를 해야만 하는건지? 

- 입원기간은?

- 비용은 얼마일까요?

- 통원치료는 언제까지?

- 재발 확률도 큰가요? 

7/13일 목요일 현재 상태

오늘 출근전에 회사 근처 병원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연골이 솟아 있다고 하네요.  염증도 매우 심하고요. 

무릎에 연골주사와 다른 주사를 놔주셨고, 약도 처방 받았습니다. 

제가 과체중이다 보니 관절염이 심해서 더 악화가 된 상태이니 살을 빼야 한다는 조언도 받았습니다.

연골이 솟아 있는 상태라 다리를 들어올리기 펴기 접기 거의 힘듭니다.

선생님께서도 걱정 많이 해주셨고 치료에 신경 써 주셨지만

좀 더 정밀한 진단와 함께 치료를 받고 싶습니다.